해외여행

대만 자유여행 – 타오위안 공항, 게스트하우스, 통화 야시장까지

-文山- 2025. 3. 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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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타오위안 공항 도착과 게스트하우스 체크인

밤 10시경, 타오위안 공항에 도착했다. 미리 예약한 게스트하우스는 류장리(劉長里)역 근처의 ‘로맨틱타이완’ 분점. 더블룸 기준으로 한국 돈 약 58,000원에 예약해둔 곳이다.

대만의 공항 버스 시스템은 워낙 잘 갖춰져 있어 이동이 수월했다. 덕분에 공항에서 류장리역까지 큰 어려움 없이 도착. 버스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옆자리 홍콩 20대 커플의 끊임없는 키스… 부럽다?

비대면 체크인, 로맨틱타이완 게스트하우스

이곳은 체크인 데스크가 따로 없다. 대문 열쇠와 전자식 잠금장치 비밀번호를 미리 안내받아 직접 출입하는 방식이다. 한국인 주인장이 카카오톡으로 자세한 안내를 보내줘 어렵지 않게 입실할 수 있었다.

첫날 저녁은 간단하게 맞은편 세븐일레븐에서 맥주 몇 종류를 사서 숙소에서 즐기기로 결정! 그렇게 첫날이 마무리되었다.

우체국 환전 – 토요일 운영 여부 꼭 확인하기!

다음 날 아침, 환전을 위해 근처 우체국을 방문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 발생! 대만 우체국은 토요일에 여는 곳도 있지만, 닫는 곳도 많다는 사실을 몰랐다. 미리 검색해 둔 우체국이 닫혀 있었다. 😭

이때 공항에서 대여한 **와이파이 에그(하루 약 3,400원)**가 빛을 발했다. GPS를 켜고 구글 맵으로 가장 가까운 다른 우체국을 찾아 이동. 덕분에 무사히 환전을 마칠 수 있었다.

📌 여행 꿀팁

  • 혼자 여행: 데이터 이용 가능한 유심 추천
  • 2~3명 이상: 와이파이 에그가 더 경제적

대만도 ‘빨리빨리’ 문화?!

대만 우체국에서 환전을 하며 느낀 점은? 굉장히 신속한 서비스였다. 한국만 ‘빨리빨리’가 있는 줄 알았더니, 대만도 꽤 빠른 편.

MRT(지하철)를 타면서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 에스컬레이터에서 우측 정차, 좌측 이동 – 한국과 동일한 문화
  • 사람들이 겁나 빨리 걷는다 – 갈아타는 구간에서도 모두가 후다닥!
  • 아침식사 문화 – 젊은 사람들은 주로 토스트나 패스트푸드를 빠르게 해결

하지만 한국보다 나은 점 하나! 바쁜 와중에도 사람들이 인상을 많이 찌푸리지는 않는다. 😊

통화 야시장으로 향하는 길

이날 저녁, 류장리역에서 통화 야시장(通化夜市)까지 걸어서 이동했다. 생각보다 거리가 있었지만, 20분 정도면 도착 가능한 거리.

통화 야시장 근처에는 동물병원이 밀집해 있어, 쇼윈도에서 귀여운 아기 동물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대만 전 대통령도 방문한 현지 훠거 맛집

통화 야시장 방면으로 가던 중, 우연히 ‘훠거(샤부샤부)’라고 적힌 한자 간판을 발견했다. 겉보기엔 소박한 현지 식당 같았지만, 오후 5시 40분에 이미 예약 손님으로 만석!

다행히 합석이 가능하다고 해서 자리에 앉았고, 소고기 훠거(샤부샤부)를 주문했다. 마침 합석한 대만 커플이 영어가 가능해 이것저것 메뉴를 추천해줬다.

🔹 특히 강력 추천하는 메뉴

  • 펑리샤구웨이(鳳梨蝦球, 파인애플 튀김 새우)
    → 대만 전 대통령도 찾을 만큼 유명한 맛집! 실제로 벽면 곳곳에 신문 스크랩이 붙어 있었다.

✔ 참고: 이곳의 훠거는 우리가 아는 샤부샤부보다는 맑은 탕 요리에 가까운 스타일이었다.

통화 야시장 – 사람이 너무 많아서...

배부르게 먹고 본격적으로 통화 야시장을 구경! 하지만… 토요일 저녁이라 사람이 너무 많다. 미어 터질 정도로 북적여 걷기도 힘들었다.

야시장 간식들을 다양하게 먹어볼 계획이었지만, 훠거로 배를 너무 채운 탓에 간식도 제대로 못 먹었다. 지금 생각해도 아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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