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개인 기록들/우리술 빚기 4

대밭고을 양주인반 (10월16일)

수업 : 사천시 곤양면 영농조합번인 대밭고을 https://cafe.naver.com/bamboofarm 대밭고을 : 네이버 카페 만여평의 대나무산림욕장을 운영하고 죽순,대나무수액, 대잎전통주를 생산하는 사회적 기업입니다 cafe.naver.com 우리 술 직접 만드는 양주인반 수업으로 자신의 술 레시피를 만들어 술빚기에 들어간다. 내가 만들고자 하는 술은 솔잎으로 이용한 솔송주처럼 솔잎을 이용하여 청명주를 빚기로 하였다. 미리 채취하고 자르고, 송진을 뺀다고 쌀뜬물에 3일 담그고, 4일간 매일 물을 갈아주면서 씻었다. 그리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말려두었다. 레시피는 수업시간에 선생님과 의논하여 다음과 같이 만들어 보았다. 이 날은 미리 전날 씻고, 침지하여 준비한 찹쌀을 이용하여 밑술 만들기에 들어갔..

나의 두번째 가양주 빚기

첫 번째 시도한 가양주가 실패한 것 같아 바로 두 번째 가양주를 빚기 시작하였다. 두 번째 가양주는 기존의 청명주 레시피에 국산 솔가루를 섞어 빚어보기로 하였다. 밑술 범벅 + 1차 덧술 범벅 + 2차 덧술 고두밥 밑술 - 범벅 : 찹쌀 150g, 솔가루 50g, 누룩 350g, 물 700ml 솔가루를 넣고 범벅을 만들어서인지 발효 시 온도가 순식간에 올라가 많이 놀랬다. 다행히 선생님께 물어물어 사용 가능할 것 같다 하여 버리지 않고 그대로 밑술로 사용하였다. 1차 덧술 - 범벅 : 찹쌀 1.5kg, 솔가루 200g, 물 4.8리터 죽으로 1차 덧술을 만들어 보고자 했다가 솔가루 때문인지 반죽이 많이 뻑뻑해져서 범벅으로 급 변경하였다. 나중에 계산해 보니 죽은 5배 죽으로 물이 5배였어야 하였는데, 범..

나의 첫번째 가양주 빚기

전통주를 배우고 언젠가는 집에서도 빚어 보고자 하였고, 드디어 첫 번째 가양주에 도전하였다. 개인 레시피 개발도 같이 하고자 하여 범벅으로 밑술을 만들고, 1차, 2차 덧술 모두 고두밥으로 해보고자 하였다. 결과적으로는 고두밥 두 번은 물이 없어 실패한 듯 보였다. 밑술 - 범벅 : 맵쌀 150g, 물 600g, 누룩 300g 맵쌀 150g을 그라인더에 넣고 갈았는데 범벅 시 떡이 많이 졌다. 1차 덧술 - 고두밥 : 찹쌀 1.5kg, 밑술, 솔잎 고두밥 찔 때 송진을 씻어낸 솔잎을 깔고 고두밥을 지었다. 이후 고두밥과 밑술, 솔잎을 같이 넣고 치대기에 들어갔는데, 물이 없어 치대기가 불가능하였다. 그래서 기존 수업 시 만들어 숙성 중이던 탁주를 부어 치대기를 해주었다. 2차 덧술 - 고두밥 : 찹쌀 3..

막걸리 우리술학교 양조장(대밭고을) 견학

사천 곤양에 위치한 '대밭고을' 양조 견학 1. 밑술 만들기 (죽) - 죽 쑤는 기계 : 고추장 기계를 사용하여 이중 스테인리스 사이에 스팀을 집어넣어 온도 상승 및 물로 온도 하강. - 죽기기의 물은 처음에 80도까지 1~2분 동안 끓여 소독작업 - 제분된 쌀가루로 애기죽(물로 쌀가루를 미리 풀어줌)을 쒀서 죽기기에 넣고 65도로. - 죽쑤기가 끝난 후 32도 밑으로 죽을 식힘. - 식힌 죽은 소독한 대야에 담고, 씨앗술을 그 위에 섞어 담음. - 손을 컵모양으로 만들어 누르는 치대기 작업. 30~50분 기포가 올라올 때까지. - 소독된 발효통에 잘 옮겨 닮고, 숙성실로 이동. (숙성실은 열전구 이용 온도 25도 유지 + 제습기 사용) - 24시간 발효(32~35도) 후 저온창고, 최대 5일 이내 덧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