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접종하러 병원에 가면, 병원 선생님이 항상 '말히' 눈을 보며 말씀하신다. "저 눈은 가만히 있을 눈이 아닌데요...." 처음에는 그래도 설마 했다.... 장난이 그렇게 심하지는 않겠지 했다.... 그리고 실제로 심한지 안심한 지 아기고양이때는 작기만 해서 알 수 없었다. 현재의 말히는, 우선 첫째로 절대 가만히 있지 않는다. 쉬는 법이 없다. 탁자와 선반들을 쉼 없이 오르락 내리락 거리며 물건들을 떨군다. 에휴.... 이때 벌칙은 위 사진처럼 억지 포즈 취하며 사진 찍기....ㅋㅋ 둘째로 신발들을 가만두지 않는다. 신발끈 들은 나풀거리면 물어뜯으려 하여 전부 안쪽으로 처리해야 했다. 그러자 신발 속으로 들어가려 노력한다. ㅋㅋㅋ 셋째, 옷만 보면 차지하려 한다. 특히 난방 티셔츠를 좋아해 보이기만 ..